헬스

가을산 단풍에 홀린 당신, 무릎·발목 부상 주의

작성 : 2024.11.05. 오후 01:17

가을철 등산이 한창인 요즘, 무릎과 발목 부상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일교차로 인해 관절이 경직되기 쉬워 작은 충격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낙엽으로 미끄러운 길에서는 발목을 다치기 쉽다. 특히 산을 내려올 때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크게 증가해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 우려된다.

 

발목 염좌는 등산 중 흔히 발생하는 부상으로, 미끄러져 인대에 손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 만약 부상을 입었다면 즉시 냉찜질로 부기를 가라앉히고, 근육강화 운동을 통해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늘어난 인대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으면 반복적인 부상이 우려된다.

 

또한, 낙상 시에는 척추압박골절의 위험이 높은데, 노인층이나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주의가 특히 필요하다. 척추압박골절은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방치할 경우 만성 요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 전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적절한 등산화를 착용하고, 등산 스틱을 이용해 균형을 유지하면 무릎 보호에 효과적이다. 출발 전 스트레칭으로 관절을 풀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산행 후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냉찜질로 피로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